(출처=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200130)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1억 원으로 8.6%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3공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되는데 상반기까지는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상존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해외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후 매출 감소세를 보였던 동남아 지역의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중국도 강소콜마의 로컬 고객사 확보 기인해 중국 매출을 견인 중"이라고 평가했다.

 

(출처=하나증권)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은주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는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이 기대되며 해외는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의 회복 및 러시아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결자회사인 ‘콜마스크’ 및 ‘강소콜마’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연결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의 2024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618억 원과 4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와 3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연결 손익은 2020년 1092억원에서 2023년 303억원으로 큰 폭 저하되었다. 실적은 작년을 저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중국 대형 로컬 업체의 매출 증가 및 신규 수주 확보로 탑라인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영업손익도 손익분기점(BEP)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