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츠 렌터카 매장. (사진=허츠)

 

렌터카 회사 허츠 글로벌 홀딩스가 어음으로 현금을 조달한다. 

 

허츠는 20일(현지시간) 전기 자동차에 대한 투자 실패 후 대차 대조표를 강화하기 위해 담보 채권을 통해 7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츠는 EV 수요 약화로 실적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사업을 간소화하고 올해 총 계획 판매량을 3만 대로 늘리기 위해 전기차 1만 대를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는 남은 1만1000대의 계획된 EV 처분을 예상한 시간과 방식대로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올해 내내 차량 감가상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츠는 지난 1분기에 5억 8800만 달러의 차량 감가상각비를 기록했으며 그 중 1억 9500만 달러는 판매용 EV와 관련된 것이었다. 

 

허츠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또한, 분기별로 주당 1.28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 추정치 44센트의 손실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허츠는 지난 3분기 동안 수익 당 주당 추정치를 모두 놓쳤다.

 

또한, 지난 6월 초 자사 주식에서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더 큰 손실을 입게 되자 전 스피릿 에어라인의 최고 재무책임자(CFO) 스콧 해럴슨을 신임 CFO로 임명한 바 있다. 

 

허츠 주가는 시장 오픈 전 2.6%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가치의 70% 이상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