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어도비(ADBE)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간반복매출 가이던스도 상향조정했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단기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에도 장기 이익 성장성 감안한 상대 주가는 산업 평균 대비 높지 않으며, AI 도입 확대에 따른 시장 점유율 유지, 그리고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자사주 매입 증가로 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52.4% 제고가 예상되므로 운용 관점으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어도비는 연간반복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2024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액 최대 215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최대 18.2달러를 발표했다. 디지털 미디어 신규 연간반복매출은 약 19.5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상향조정했다. 

 

장기적으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시장은 AI 도입에 힘입어 2027년까지 장기 확장이 이어질 것이므로,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어도비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유중호 연구원은 "파이어플라이와 아크로뱃 AI를 중심으로 AI 기술 도입 확대와 생태계 구성은 고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문서 작업, 이메일 및 자료 생성 등 다양한 AI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도비의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2.4%로 주주환원 확대와 이익 성장에 힘입어 상승세인 반면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1배로 하락해 주가 상승여력은 높아졌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