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업비트)

 

다음달 7월 가상자산이용자법 시행을 앞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상자산 대량 상장폐지 소문이 확산되자 업비트는 이런 가능성을 부인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텔레그램 등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상폐 예상 목록'이 공유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법 시행에 발맞춰 모든 가상자산에 대한 유지 심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비트는 일부 커뮤니티에 퍼진 ‘거래지원 종료 목록’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이와 같은 대량 거래지원 종료가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입장을 안내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당사는 모범 사례안이 생기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상장 유지 심사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정기 평가를 늘 진행하고 있다”며 “소문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업비트는 7월 19일 법 시행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유지 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해왔다.

업비트는 외부위원을 포함 ▲블록체인 기술 ▲컴퓨터 프로그래밍 ▲금융 ▲법률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 발표 이전에도 계량화된 평가 기준에 따라 정기적인 유지심사를 실시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할 방침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속한 업비트를 포함한 여러 거래소들은 2022년부터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