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사진 제공 회사측 사진 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내달 코스닥 상장 예정인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개발 기업 '하스'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용수 대표이사는 “하스는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리튬 디실리케이트 보철수복 소재 제조 개발 기업”이라면서 "3D 프린팅용 결정화 유리 소재와 치과용 시멘트, 임플란트 크라운용 블록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2공장 인근 부지에 제3공장을 증설해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상장 이후 계획을 공개했다.

여기에 하스는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대륙별 중대형 유통사를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스는 자연치와 가장 유사한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소재는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보철물인 크라운, 인레이, 온레이, 라미네이트, 브릿지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 하스의 제품들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3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스 회사 홈페이지 사진 사진=하스 회사 공식 홈페이지

자연 치아와 유사한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를 제조한다는 점은 하스의 가장 큰 차별화 요인이다. 특히 생체 적합성, 적절한 강도, 심미성, 가공 용이성 등을 갖춤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외의 주요 경쟁력으로는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 원천 기술에서 비롯되는 핵심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꼽힌다.

나노 결정화 및 경사기능 결정화 기술을 통해서는 사용자의 제작 시간을 단축시키고, 소재의 심미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대면적 유리 제조 및 하이브리드화 기술도 갖춰 다양한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기존 시장에 없던 독창적인 보철수복 소재를 선보이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스는 제작 과정 간소화 및 가공 용이성, 정밀성 등 제작 효율 극대화를 구현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 방식의 CAD/CAM용 제품, 아날로그 방식의 프레스용 제품, 대량 자동화를 위한 대면적 디스크 제품, 임플란트 크라운용 제품 등 다수의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활용성을 제고하고 있다. 하스가 133개 파트너사를 통해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다각적인 글로벌 영업망 구축을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하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81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7억 원이다. 1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24~25일 일반청약을 거쳐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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