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어촌공사 등급이 나란히 1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

평가 대상은 공기업 32개, 준정부기관 55개로 감사평가는 이 중 59개다. 감사평가는 상임감사와 감사위원이 임명되는 기관 중 지난해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 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마사회의 경영실적인 보통(C등급)이다. 감사 직무수행 실적으로도 C등급을 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도 경영실적으로 C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마사회와 농어촌공사는 전년(B등급) 대비 각각 1단계씩 하락했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중대재해 발생으로 기관장에 대해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농어촌공사는 안전 관련 개선계획을 공운위에 제출해야 한다.

주요 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경영실적 평가 결과로 각각 B등급을 받았다. 두 기관 모두 전년(B등급) 등급을 유지했다.

다만 aT는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 결과 C등급을 받았다. 낙제점 수준인 미흡(D등급)과 아주 미흡(E등급)을 받은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은 없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 안건을 의결한다. 2024.06.19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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