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라질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삼바브라질펀드(채권)'의 명칭을 '미래에셋브라질하이인컴채권펀드'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브라질 현지 통화로 발행한 고금리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미국 달러로 발행한 브라질 채권에도 일부 투자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2024.06.19 stpoemseok@newspim.com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한국 채권 대비 금리 매력이 높은 해당 펀드의 특징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명칭 변경을 단행했다.

'미래에셋브라질하이인컴채권펀드'는 브라질 현지 통화 표지 채권 투자 비중에 대해서는 환노출, 미국 달러 표시 채권 투자 비중에 대해서는 70% 이상 환헤지를 시행한다. 원화 대비 투자 통화의 가치 등락과 환헤지 여부에 따라 환변동성에 노출돼 환차익이나 환차손이 추가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14일부터 '미래에셋브라질하이인컴채권펀드'의 운용보수를 기존 연 0.70%에서 0.60%로 인하했다. 또한 '미래에셋브라질하이인컴채권펀드'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 가능하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글로벌 주요 국가들 가운데서도 브라질은 현재 금리 수준이 매우 높아 연금계좌 같은 장기 상품에 활용한다면 투자 수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브라질은 과거에 비해 경제 매크로 환경이 양호해졌지만 신흥국의 경우 여전히 불확실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가 좋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브라질하이인컴채권펀드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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