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펌텍코리아)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인 펌텍코리아(251970)가 2분기 수주 강세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펌텍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8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0억 원으로 16% 늘어 분기 최대 실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가 전통적으로 강세 분기이며, 5월이 특히 견조하나 6월도 지속되며 계절성이 약화되고 있다"며 "고객사의 수출 물량 확대로 대량 발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동사는 대형사 보다는 중소 인디 브랜드향 매출 기어도가 높아 과거 수주는 소량으로 자주 발주했으나, 최근은 주문 물량의 단위가 증가된 모습이란 분석이다. 현재 특정 품목의 쇼티지가 나타나고 있으며, 펌텍코리아의 경우 전략 제품인 스틱과 펌프 제품이, 부국티엔씨의 경우 튜브 수요가 강한 상황이다.

 

(출처=하나증권)

 

국내는 미국 아마존 판매 호조 인디 브랜드들의 물량이 견조한 편이며, 전반적으로 수주 볼륨이 증가 추세다. 최근 더마 브랜드 등이 강했으며, 색조에서는 국내 H&B 및 일본에서 수요 호조 브랜드의 신제품과 대표제품을 당사 용기로 진행했다. 현재 Top10 고객사 대부분 한자릿수로 파편화 되며 인디가 증가 추세다. 

 

해외는 글로벌 점유율 1위 고객사의 공식 협력업체로 승격된 점이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본격적인 물량 증가는 아직 나타나지 않으나 납품 카테고리가 증가되었다. 글로벌 E사 또한 전분기비 증가, 고가 브랜드 쿠션 수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고객사 여러 곳과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 

 

하반기는 세포라와 얼타 등에 입점된 글로벌 인디 브랜드의 펌프 용기 수주 확보했으며, 초도 물량이 백만개 단위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하반기는 펌텍의 시설 장치 추가, 부국의 CAPA 증가 효과가 나타나며 외형 확대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펌텍코리아는 사출기와 인쇄기계, 스틱조립기 등 추가, 생산능력을 확대 중으로 리드타임이 2개월에서 절반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4공장은 내년 7월에 완공 예정이며, 규모는 기존 대비 40% 확대가 전망된다.

 

부국티엔씨는 올해초 PE튜브라인 증설하여, 늘어난 수요를 비교적 적시 대응하고 있다. 9월에는 알루미늄 튜브 공장이 준공되며, 이후 PE튜브를 추가할 것으로 파악된다. 연말에는 사용 층수 확대를 통해 생산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