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에스엠(04151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으로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339억 원, 영업이익은 350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382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NCT와 에스파, 라이즈, 레드벨벳 등이 컴백하며, 콘서트는 NCT드림의 투어 포함 약 70만명의 관객 수가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스파의 CDP MD는 2분기에 원가가 선 반영되며 3분기 출하 시점에 매출이 반영된다"며 "3분기에는 올림픽 기간 동안 슈퍼주니어의 아시아 및 NCT드림과 에스파의 월드 투어 등 100만명 이상의 콘서트가 진행되면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4분기에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상되면서 실적 관점에서 뚜렷한 상저하고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앨범 감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2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컨센서스가 하향되는 추세이나 연말로 갈수록 주가 모멘텀은 높아질 것"이라며 "MD 리뉴얼로 하반기로 갈수록 2차 판권 매출이 확대될 것이며, 3분기 올림픽으로 인해 4분기에 대부분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집중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4분기에 한국 걸 그룹과 영국 보이 그룹이 동시에 데뷔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실적과 모멘텀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 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란 판단이다.

 

(출처=하나증권)

 

SM과 M&B가 공동 제작하는 영국 보이 그룹의 경우 3분기에 BBC에서 TV시리즈로 관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영될 계획이며, 연내 데뷔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아직 실적에 미 반영되어 있는데, '브리튼스 갓 탤런트' 제작자와 협업하는 것이라 기대를 가져도 될 듯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신인 걸그룹 역시 연내 데뷔 예정이다. 영국 보이 그룹과 한국 걸그룹이 성공적으로 데뷔한다면 5년차 이하 그룹만 4팀으로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모멘텀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