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XP세미컨덕터)


NXP세미컨덕터(NXPI)가 전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요 회복세가 관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XP세미컨덕터는 차량용, 산업용, 모바일, 통신인프라등에 사용되는 MCU, MPU, RF칩, PMIC, 센서 등의 반도체를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종합반도체업체(IDM)다. 전세계적으로 6개의 전공정 fab과 4개의 후공정 fab을 운영 중이다.


동사의 대표 제품인 Micro Controller Unit(MCU)은 자동차, 가전제품, IoT 등에서 독립적인 제어나 연산 작업을 수행하는 부품이다.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에 따라 대당 MCU 탑재수가 200~300대에서 2000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6월 초, TSMC 계열사 VIS와 함께 78억 달러 들여 싱가포르 JV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 2027년 양산을 시작해 차량용, 가전용, 산업용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산업용과모바일 고객사들의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며 수요 회복 신호가 관찰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NXP세미컨덕터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NXP세미컨덕터의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9.8배에 거래되고 있다.

 

김선우 연구원은 "큰 그림에서 자동차의 전장화 및 자율주행 시대로의 변이 과정 속 수혜가 가능한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며 "차량용 반도체는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한 만큼 해당분야 내 레퍼런스를 확보한 동사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