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달러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예상 금리 인하 횟수를 단 한 번으로 줄인 후 손실을 억제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장 초반 0.6%까지 하락한 뒤 0.3%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12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시작된 하락은 연준이 금년에 세 차례에서 한 차례로 기대를 낮추고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한 후 완화됐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경로 전망은 여전히 두 차례 인하가 이뤄지는 시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미국 아문디의 고정소득 및 통화전략 책임자인 파레시 우파다야는 "연준이 오늘날의 좋은 CPI 수치에 과민반응하고 싶지 않는 것 같다"며 "물가 상승률이 좋지 않았다면 시장은 연준의 매파적 성향에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 (사진=연합뉴스)

 

시장은 연준의 완화 사이클의 타이밍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세계 최대 경제의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캐나다 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은 주요 7개국(G7) 경제국 중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했다. 

 

또한, 그린백의 약세로 유럽의 공통 통화가 그린백 대비 1.085로 1% 이상 급등해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연준 결정 이후 1.082로 상승폭을 억제했다. 

 

영국 파운드는 0.9%까지 상승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을 축소됐으며 G10 국가의 모든 통화들이 미국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