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삼성물산(02826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11조5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884억 원으로 2% 늘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건설 부문은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 안정성 유지를 통해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과 식음, 레저도 각각 수입상품 호조 및 온라인 강화, 식자재 유통 매출 확대, 내방객 증가 및 파크 상품력 강화 등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캡티브 강세와 바이오 고성장 통한 이익 체력 레벨업 및 이를 바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위한 투자 확대로 선순환구조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2022년 사상 첫 영업이익 2조원대로 레벨업 이후에도 2025년까지 연평균 11% 성장이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2024년 기존 핵심사업 고도화, 친환경 에너지와 바이오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된다. 보유자사주는 2026년까지 전량 소각을 진행 중으로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62% 할인됐다는 평가다. 

 

김동양 연구원은 "2025년으로 기준연도 변경, 상장계열사 주가 변동, NAV 대비 목표할인율 변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