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1위 홈 뷰티 디바이스 기업인 에이피알(278470)이 신제품 출시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신제품 부스터프로, 울트라튠 40.68 등의 출시와 해외 수요 대응을 위한 케파(Capa) 신규 가동 효과로 2023년에 이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동사의 주가는 5월 미국향 미용기기 수출 부진으로 인해 조정받았으나, 6월 10일까지의 수출 잠정치가 정상화되면서 반등 중에 있다. 5월 수출 공백은 2공장으로의 부스터프로 생산 이관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 현상으로, 2공장 가동에 앞서 1~4월 선제적으로 수출을 발생시킨 바 있다. 2공장 생산량이 계획대로 올라오면서 향후 수출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


화장품도 에이피알 뷰티 매출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주요한 부문으로 꼽힌다. 

 

배송이 연구원은 "디바이스와 마찬가지로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성장이 가파르다"며 "주력 브랜드 메디큐브가 아마존 프로모션 토너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두면서 1분기 화장품은 전년 대비 30% 넘게 고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을 주력으로 타겟하는 점, 히트 제품이 존재하는 점, 온라인 중심 유통되는 점 등에 비추어 구조적 성장 중인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과 동일한 모멘텀을 공유한다는 분석이다.

 

(출처=미래에셋증권)

 

배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고성장하면서 리레이팅이 진행 중"이라며 "동사는 화장품은 물론 홈 디바이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선구적으로 해외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고 짚었다. 

 

리레이팅 중인 업종 멀티플에 할증을 부여할 근거는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