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가 고객 수요에 맞춰 배달 서비스를 확장한다. 

 

스타벅스는 6일(현지시간) 그럽허브와 협력해 이번 달부터 미국 일부 시장에서 커피 및 다른 맞춤형 음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이 집에서 식사를 선호하는 추세에 대응해 그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최신 시도이다. 

 

스타벅스는 펜실베이니아, 콜로라도 및 일리노이에서 시범 운영 후 8월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디지털 경험 담당 부사장인 메그 매스는 "그럽허브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스타벅스 제품을 그럽허브의 수천만 고객에게 보다 널리 제공함으로써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성명에 따르면 고객들은 그럽허브의 월간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배달료 없이 음료를 구매할 수 있고, 낮은 서비스 수수료에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배송은 그럽허브의 모바일 앱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도어대시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버 이츠 및 포스트메이트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지난 분기에는 미국 배달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럽허브는 맥도날드와 웬디스 같은 레스토랑 및 패스트 푸드 체인과도 배달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고퍼프와 바이크 같은 식료품 배달 플랫폼, 스타쉽 테크놀로지스와 같은 기업과 제휴해 대학 캠퍼스에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아마존은 지난 주 미국의 고객들이 음식 배달 플랫폼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그럽허브를 웹사이트와 앱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