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과의 합병을 완료하고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하반기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연내 코스피 이전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과의 합병 등기를 완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의 건설과 현지 사업을 직접 관리하게 된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고경영진이 주도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NH투자증권을 이전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실사 등을 진행 중이다.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상장 예비심사의 경우 승인까지 통상 45영업일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할 때, 연내 코스피 이전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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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주주 친화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스피200 등 지수에 편입될 경우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합병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에코프로비엠의 추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첫 해외사업인 만큼 본사 차원에서 총력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