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의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은 최근 의료 상담에 최적화된 도메인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Domain-Specific Generative AI) '주치의 A.I(Kindoc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비바이노베이션

이번에 공개한 '주치의 A.I' 서비스는 착한의사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의료, 건강 검진, 의료인 상담데이터 등 빅데이터와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보다 사용자의 넓은 범위의 요구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비바이노베이션 측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지식을 갖춘 AI는 의료적 문장이나 시퀸스에 관해 인과관계 모델 학습 등 여러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또한 '주치의 A.I'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이 건강검진 예약 및 결과 정보를 받을 때, 특히 어려운 검진결과 해석이 필요하거나 건강검진 이후 사후관리 추적관찰이 필요할 때 등 언제든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비바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비의료건강관리 서비스 사례집 및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AI 서비스 개발을 하였으며, 해당 서비스는 의료적 행위가 아닌 단순 정보 제공 서비스임을 강조하며 4가지의 AI 윤리 원칙을 준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의사'는 B2C 15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빅3병원을 포함하여 종합검진센터를 보유한 병원 305곳과 제휴를 맺고, B2B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는 국내 70여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비바이노베이션이 보유한 AI솔루션 및 의료기기 소프트웨어(SaMD)를 활용한 의료 클라우드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