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서병수 의원이 내정됐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27일 비대위 회의에서 서 의원 임명 안건을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모습 [사진=뉴스핌DB]

서병수 의원은 지난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준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당규에 따라 위원장이 15인 이내의 선관위원을 구성하게된다.  

전당대회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 여부에 따라 '친윤 대 친한' 대결 구도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중진인 서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서 의원이 당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바꿔 험지로 출마했고 낙선한 점도 선관위장 기용에 감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 의원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 16대부터 내리 4선 의원을 지냈고 21대 총선에선 부산진갑으로 출마해 5선에 성공했다. 지난 4.10 총선에선 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바꿔 '낙동강 벨트'인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당선인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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