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아파트가 35층 높이의 480가구 규모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을 위한 건축·경관의 (변경)심의안을 통합해 통과했다.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투시도 [자료=서울시]

건축계획 변경에 따라 강남구 일원동 615-1 일대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서는 용적률 299%가 적용돼 지상 35층, 지하 3층 규모 공동주택 480가구(공공주택 66가구, 분양주택 41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건축·경관분야를 통합함으로써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 경관 심의에서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상가건립 계획을 포함됐다. 일원로변의 연결녹지 계획은 주거환경개선과 더불어 도심의 산책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재건축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과정을 거쳐 2026년 착공 후 2029년 준공 예정이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본격적인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며 "정비사업 통합심의 절차가 빠르게 정착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적기 주택공급 통한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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