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세계푸드(031440)가 1분기 높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1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1.7% 늘었다. 그룹향 제조상품 매출액 증가와 SCK 채널의 경우 유통망 확대 그리고 단체급식 식수 증가, 식자재 유통 물량 확대 효과가 있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또한, 노브랜드 매장 효율화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2분기에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식 경기 둔화에 따른 기저가 존재하고, 원가율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와 그룹내 유통망 확대에 따른 공급 매출 증가 그리고 외식사업부 효율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단체급식의 경우에도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식수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3926억 원,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비그룹사 매출액 비중이 낮은 점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라며 "현재의

경우 그룹내 제조상품 공급 + SCK 베이커리 확대가 성장의 주를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향후 그룹내 물량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SCK 점포망 확대가 지속될 수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사 매출액 비중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