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서울 통합 온라인학교'(가칭) 교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8일간 진행되며,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참여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명 제안 의견서'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설문 응답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교명은 6월 17~26일, 10일간 온라인 설문을 통한 선호도 조사 이후, 교명제정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교육청은 외래어, 소재지 파악 혼동 우려, 영문 표기 시 어법에 적합하지 않은 교명은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온라인학교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해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공립 각종학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온라인학교는 추후 학력 인정 기관의 역할을 추가해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는 한국형 고교 미네르바 학교의 모습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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