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중앙재정 집행률 41.9%)을 달성한 데 이어 상반기 목표(중앙재정 집행률 65%)도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집행현황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분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 현황과 향후계획, 일자리 분야 신속집행 추진현황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기금 집행현황을 점검하면서 "민생안정과 직결되는 중소기업 창업 성공패키지, 소상공인 스마트화 지원 사업 등의 집행이 가속화됐다"며 "국민 수요가 높은 주택구입·전세자금 융자 사업 등을 중심으로 원활한 집행상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금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사업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요인 해소에 관계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고용률이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사업 집행관리를 통해 고용 호조세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계연도 개시전 선모집 등을 통해 청년예술인력육성, 노인일자리 등 직접일자리 사업은 상반기 목표(114만2000명) 대비 94.2%인 107만6000명 채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서는 "각 부처가 부처 이기주의를 벗어나 성과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예산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부처 간 칸막이로 중복·낭비되는 예산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며 각 부처의 현장맞춤형 예산편성과 재정운용을 강조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사진=기획재정부] 2024.05.23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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