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오는 6월 4~5일 서울에서 열린다. 대통령실은 "45개국 이상의 대표단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급 인사와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3.19 photo@newspim.com

김 차장은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 하에 출범 초부터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연대를 강화하고 특히 핵심 광물과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농업, 보건, 관광 등 다양한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번 릴레이 정상외교를 통해서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의 운동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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