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연합뉴스)


5월부터 코스알엑스가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연결 실적에 편입될 예정이다.

조소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는 국내 상장 시장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브랜드사 중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입지를 다진 브랜드"라며 "글로벌 시장 내 채널과 카테고리 확장 을 통한 성장 뿐 아니라, 트렌디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 9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56억 원으로 24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덕분에 점차 탈중국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소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가 올해 5월부터 연결 실적에 편입되면서 해외 비중국 채널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기존 브랜드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비중국 채널 성장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출처=키움증권)


이어 "탈중국 흐름이 지속될 전망으로 3분기까지 중국 적자가 예상되나, 관련 리스크를 상쇄하는 비중국 성장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큰 우려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을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