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피에르가 운영하는 그란르노 쇼핑센터. (사진=클레피에르)

 

쇼핑몰 운영업체 클레피에르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출에 동시에 집중하고 있다.

 

클레피에르 회장 장 마크 제스틴은 21일(현지시간) 클레피에르가 유럽의 가장 역동적이고 부유한 대도시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소매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쇼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레피에르의 쇼핑 센터 매출 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년 전의 5-6%에서 최대 35%로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150여 개국에서 판매하는 셰인은 2022년에 글로벌 패스트 패션 시장의 거의 20%를 차지하며 인디텍스의 자라와 H&M을 앞질렀다. 

 

아울러 유럽 주요 도시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로마 에스트 쇼핑 센터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장 마크 제스틴 클레피에르 회장. (클레피에르)

 

제스틴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프라인 소매업이 사라지는 것을 믿지 않고 오히려 집중되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작업은 가장 역동적인 대도시, 큰 쇼핑 센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특히 JD스포츠, 아디다스, 풋록커, 리티얼스, 세포라와 같은 브랜드를 통해 스포츠 의류, 스포츠 용품, 건강, 뷰티, 개인 서비스 등에 돈을 쓰고 있다"며 "LVMH 소유의 화장품 유통업체 세포라, 토미 힐피거, 라코스테 및 애플을 포함한 클레피에르의 세입자들은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 제공과 함께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동시에 더 화려하고 기술에 능통한 쇼핑 센터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제스틴은 10년 전에는 클레피에르가 330개의 쇼핑 센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 70개가 조금 넘는다고 밝혔다.

 

클레피에르는 쇼핑몰로 사람들을 유인하기 위해 요가 및 댄스 수업, 콘서트, 영화 등의 문화 서비스도 제공함과 동시에 ABF의 프리마크, 노멀, 액션과 같은 브랜드는 부유한 쇼핑객을 모두 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