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EXCO에서 '제7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2년 급성심장정지사의 발생 추이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2년 2만7823명에서 2022년 3만5018명으로 7195명 늘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05.22 sdk1991@newspim.com

질병청과 소방청은 워크숍에서 압박성 질식, 익수 등 특수상황 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과 응급의학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한다.

한수명 소방장은 '외상성 심장정지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 발전 방향'을 주제로 외상성 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대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슬기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군중 압착으로 발생한 다수 사상 심정지의 특성과 소생률 향상을 위한 현장 처치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재현 부산 해운대소방서 소방위 등은 특수 상황에 대한 심정지 생존율 향상 전략을 발표한다. 이 소방위는 '익수 상황에서 심정지 생존율 향상 방안'에 대해 신고부터 이송에 이르기까지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허단희 경북 예천소방서 소방위는 '감전 상황에서의 심정지 생존율 향상 방안'을 발표한다. 박철우 경기 광주소방서 소방장은 '신생아‧영아‧소아의 심정지 생존율 향상 방안'에 대한 현장 전문 처지 향상 방안을 소개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구급 품질 관리의 주요 지표인 생존율, 뇌 기능 회복률 등을 높이기 위해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등 소방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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