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러 로고. (사진=연합뉴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가 근로자 인종차별에 대한 합의금을 지불한다. 

 

미국 노동부는 21일(현지시간) 캐터필러가 일리노이 주 공장에서 흑인 지원자에 대한 체계적인 고용 차별 혐의 해결을 위해 8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캐터필러 성명에 따르면 이 돈은 피해 구직자에게 미지급된 임금과 이자를 보상하며 해당 부서가 지원 가능하다고 판단한 34명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터필러 노동자. (사진=캐터필러)

 

또한, 채용 정책과 절차가 차별 없이 이루어지도록 보장하고 채용 결정을 감독하는 모든 관리자, 감독자 및 기타 회사 관리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건은 2018년 3월 30일부터 2020년 3월 30일까지 회사의 데케이터시 시설에서 제조직을 신청한 흑인 60명이 관련돼있다. 

 

캐터필러는 미 육군부에 기계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고 있으며 2018년부터 4억8100만 달러 이상의 연방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