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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외화예금을 확보하며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국의 긴축 정책 장기화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속에서도 하나은행은 저비용으로 조달한 외화를 통해 운용 수익을 증대시키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동안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조달한 외화예수금 평균 잔액은 121조 8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6922억원(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24조 5950억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5.8%)을 보였으며, 우리과 국민은행이 각각 31조 6861억원과 25조605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39조 9546억원으로 소폭 감소(1.7%)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외화예수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에서는 저비용으로 조달된 외화예수금의 평균 이자율이 2.71%로 집계돼 다른 대형 은행들과 비교해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을 확보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는 곧 타 은행에 비해 경제적인 비용으로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저비용으로 확보된 자금을 고수익의 단기채 등에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운용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 역시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은행이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외화예수금 중 상당 부분이 사실상 무상인 요구불 예금 형태라는 점에서 큰 이점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미국 국채 3개월 및 6개월물의 금리가 각각 5.41%, 5.38%에 달하는 현재 시점에서 하나은행의 전략은 특별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조달 방법과 효율적인 자산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하나은행이 내외환 시장에서 차지하는 입지는 한층 공고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차입금은 외국인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가 불안하다 싶으면 자금을 확 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엔 달러가 강세라고 우리나라 경제를 불안한 것으로 평가할 수 없는 만큼,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