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자랜드는 국내 서빙 로봇 1위 기업인 브이디컴퍼니와 서비스로봇 대중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서빙 로봇을 상용화한 후 현재까지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IT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상업용 청소 로봇을 선보였으며, 최근 배송 로봇까지 사업을 확장해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형영 전자랜드 대표이사와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서비스로봇 대중화에 나선다. 먼저 전자랜드 직영점에 브이디컴퍼니의 서빙 로봇과 청소 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용산본점, 대전본점 등 전국 15개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상담받는 고객은 스마트 서빙 로봇 '케티봇'을 통해 음료와 카탈로그를 제공받으며, 수시로 매장을 청소하는 청소 로봇 '클리버'도 만나볼 수 있다.

각종 로봇을 체험한 후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합리적 가격에 로봇을 구매할 수도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브이디컴퍼니의 혁신적인 기술과 전자랜드가 36년간 축적한 유통 노하우가 결합해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으로 소비자들이 AI 로봇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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