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오는 24, 25일 이틀간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정원, 놀이터, 휴식공간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텃밭 모델부터 미래농업 체험까지 도시농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2024년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도시농업 매력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제존 ▷홍보존 ▷부대행사 등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주제존은 ▷텃밭 놀이터 ▷텃밭 정원 ▷상상 텃밭 ▷텃밭치유 ▷휴식 텃밭 등 5가지 주제로 조성한 '텃밭 산책로'를 꾸며진다. 커피박 화분만들기, 매력씨앗 캡슐 찾기, 힐링 컬러 테라피, 낮잠 힐링존 등 시민들이 도시농업의 매력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즐길 수 있다.

홍보존에서는 반려식물의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반려식물병원 운영과 함께 각 자치구와 도시농업단체들이 참여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서울도시농업 박람회. [서울시 제공]

아울러, 텃밭정원 공모전 작품 전시와 학생들이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학교 텃밭'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농협, 오늘식물, 애슐리 등 민간기업도 참여해 반려식물 나눔행사, 가정용 스마트팜 기기 후원, 샐러드 & 떡볶이 밀키트 체험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이외에도 농식품산업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 홍보관에서 K-디저트 체험과 함께 스테비아 식초, 흑심 에너지스틱 등 농식품 창업가들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농산물을 활용한 샐러드, 음료 등을 시식 및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팜 카페도 운영한다.

2024년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누리집(https://agro-city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박람회사무국(02-6358-777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시민들이 도시농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관계 기관과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를 통해 도시농업에 대해 좀더 알아가고 도시농업을 통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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