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매출채권보험' 20주년을 맞이해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컨퍼런스는 매출채권보험에 관한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과 보험연구원 안철경 원장, 한국경제학회장 김홍기 교수 등 정부 및 학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중소기업금융연구 학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보]

신보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금융 전문 학술지인 '중소기업금융연구'를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와의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부의 매출채권보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실제 기업 지원 사례를 통해 제도의 실질적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대도철강 한주환 대표가 거래처 부도로 인해 떠안게 된 손실금에 대해 보험금을 보상받은 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소기업금융연구 편집위원장인 정지만 교수(상명대학교)의 진행 아래 울산대학교 류상윤 교수와 부경대학교 이지웅 교수가 '매출채권보험 적정 인수 규모'를, 신용보증기금 김경숙 전문위원과 김흥수 팀장이 '매출채권보험의 부실 방지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각각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졌다.

최원목 이사장은 "컨퍼런스가 매출채권보험 20년 발전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구 결과와 의견을 바탕으로 매출채권보험을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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