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오는 7월 20일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당대표와 최고위원단 2인을 선출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20일 중앙당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단 회의를 통해 이같은 안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3일 경북 울릉군 독도를 찾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2024.05.13 photo@newspim.com

전당대회는 당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황현선 사무총장이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장을 맡는다.

황 사무총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7.20 전당대회를 '당원 배가운동'의 시발점으로 삼아 향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7월 18일부터 사흘 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6월 30일 까지 당비를 납부한 당원의 경우 선거인단으로 자동 선정된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헌·당규 제·개정안도 의결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비전위원회 설치를 통해 조국혁신당의 비전에 대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신장식 당선인이 위원장을 맡는다.

비전위원회 위원에는 서왕진 당선인·윤영상 특보·장은주 영산대학교 교수·유대영 혁신연구원 부원장이 선임됐다.

조국 대표는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 "비전이란 헌법으로 치면 전문에 해당하는 조국혁신당의 당헌과 당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문서가 될 것"이라며 "외국 정치사나 이념이 아닌 한국 정치 철학과 역사에 뿌리를 둔, 우리가 계승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문서 형태로 정리된 비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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