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은 18일 "더 이상의 5·18 폄훼와 왜곡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공개발언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4.05.16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한의 44년, 폭력보다 강한 연대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5·18정신을 되새긴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친 민주영령들의 넋을 추모한다.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안고, 모진 상처를 견뎌내 오신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운을 뗐다. 

이 대표는 "역사의 법정에 시효란 없고 온전한 진상규명만큼 완전한 치유는 없다"며 "민주당은 5.18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는 데 앞장서고 국가폭력 범죄는 반드시 단죄 받는다는 상식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더 이상의 5·18 폄훼와 왜곡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또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그래야 다시 이 땅에서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산 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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