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는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객이 누적 7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추세면 올해 말까지 1000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온라인 기반의 패션 브랜드로 론칭했다가 2021년 5월 28일 홍대에 최초의 스토어를 개점하며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들어 대형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및 백화점에 입점하는 형태의 '숍인숍(shop-in-shop)' 매장을 확장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누적 방문객 700만 명 돌파 관련 그래픽 디자인. [사진=무신사 제공]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힌 결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급격히 늘었다. 2022년에 연간으로 약 153만 명이었던 방문객 수는 2023년에 약 277만 명으로 81% 증가했다.

월 평균 오프라인 방문객도 매년 2배 이상 커지고 있다. 이달 초를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 규모는 700만 명을 돌파했고, 2024년말까지 예정된 신규 매장 오픈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안으로 누적 방문객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발맞춰서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접점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