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의 경영진과 MZ세대를 주축으로 한 내부 혁신기구가 함께 모여 중부발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부발전은 17일 '혁신 에이전트' 40여명과 경영진이 함께 '중부발전의 현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이 17일 혁신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미래 전력시장 대응을 위한 중장기 경영 계획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중부발전] 2024.05.17 rang@newspim.com

혁신 에이전트는 미래를 이끌어 갈 주체인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해 경영 현안에 반영하기 위한 사내 혁신기구다. 40대 초반까지의 젊은 차장급으로 이뤄진 '혁신링커'와 MZ세대를 주축으로 한 '청년이사'로 구성돼 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직군이 전 사업소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이날 소통 행사에 참여한 이영조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에너지 전환 대응 ▲현장 안전 인식 확산 ▲국민 수요 맞춤형 전력 공공성 제고 ▲글로벌 발전 산업 진출 등 중장기 경영 계획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성장 전략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 등을 진솔하게 전했다.

혁신 에이전트는 젊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인식과 성과 확대를 위한 개선 아이디어 등을 격의 없이 전달했다.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은 "미래의 전력시장을 책임질 젊은 직원들의 경영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혁신 에이전트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달해주길 바란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경영 현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가운데)과 혁신 에이전트들이 17일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중부발전] 2024.05.17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