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강공원 난지캠핑장에서 열린 그린 캠핑.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는 KB증권과 함께 5월 18일, 19일 이틀간 한강 난지캠핑장에서 취약계층 23개 가정, 총 92명을 초청해 '한강 그린캠핑'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평소 여가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취약계층 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1박2일 무료 캠핑 행사다.

시가 KB증권과 지난 4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다문화 가정 부부를 위한 '무료 야외결혼식(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을 진행한 데 이어 마련한 '가정의 달 맞이 약자와의 동행' 행사다.

시는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캠핑 장소를 제공하고, KB증권은 텐트와 캠핑 장비부터 푸짐한 먹거리 등 물품 및 행사를 지원한다.

1박 2일 동안 바베큐파티, 야영 등 캠핑 프로그램뿐 아니라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보물찾기,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가족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취약계층 가족들이 아름다운 한강과 야영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1박 2일 캠핑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강공원의 시설물을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