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반도체가 HBM의 TC본더를 추가 증설한다.


17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인천 서구 가좌동의 토지와 건물 일체를 98.8억원에 취득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해당 부동산은 ㈜지엔엠라이프에서 매수했다. 이번 취득한 부동산은 토지는 2816㎡(852평)이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취득한 부동산에서 HBM의 TC본더를 추가 생산한다고 밝혔다.  

 

(사진=타키온월드)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TC본더는 HBM3E 제작에 필수품”이라면서 “엔비디아가 H100을 대만의 TSMC에 주문 의뢰하면, 여기에 SK하이닉스가 HBM3E를 TSMC에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 한미반도체의 TC본더를 활용한다.

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의 TC본더만 사용한다. 미국의 마이크론은 일본 제품을 썼다가 수율을 높이고자 한미반도체의 TC본더를 선택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한 바 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에도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6번째 공장을 열고, 추가 증설을 완료했다.

해당 공장은 약 2000평 부지의 지상 3층 건물이다. 이번에 획득한 공장 부지가 지난달 완공한 공장보다 규모가 30%에 해당하니, 생산능력도 상응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조호진 대표는 “이렇게 증설을 거듭하는 이유는 시장의 수요가 넘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사진=구글)

한미반도체는 16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한미반도체가 137.01%, SK하이닉스가 35.53%를, 이오테크닉스가 47.77%를 각각 기록했다.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로 상상인증권은 22만원을, 현대차증권은 26만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