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이 국내 유명 여행 유튜버와 함께 공항 및 한국방문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인기 여행 유튜버 4명이 인천공항에 모여 인천공항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항공사 청사 회의실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여행 분야 유투버 ▲여행가 제이(구독자 68만) ▲노마드션(51만) ▲캡틴따거(36만) ▲잰잰바리(23만) 4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가운데)이 여행 유투버 노마드션(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여행가 제이(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잰잰바리(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캡틴따거(사진 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이날 간담회에서 이학재 사장은 참석 유튜버들에게 인천공항의 건설 역사 및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공항이 단순히 경유하는 교통시설을 넘어 공항 자체가 목적지로 변모해 하나의 거대한 융복합 메가허브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참석 유튜버들은 인천공항 이용 경험과 해외여행 에피소드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인천공항이 갖춘 세계 최고의 서비스와 편의시설에 대해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알려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인천공항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인 크리에이터들이 공항 이용객의 관점에서 숨겨진 인천공항 사용 팁 등 다양한 주제의 홍보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공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공항이용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들이 더욱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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