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한국1형 당뇨병 환우회가 1형 당뇨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은 환우회와 협약을 맺고 1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에 필요한 인슐린펌프 후원을 비롯해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메드트로닉코리아-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협약식 사진 (좌측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 우측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 [사진=메드트로닉코리아] 2024.05.16 sykim@newspim.com

먼저 메드트로닉은 환우회를 통해 올해 초 보험급여 확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9세 이상의 성인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1년 간 인슐린펌프와 소모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우회를 통해 선발된 대상자는 1년 간 인슐린펌프 및 소모품 구입에 소요되는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1형 당뇨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한국1형 당뇨병 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인슐린펌프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질환 관리는 물론 삶의 질 증진 차원에서 필수적이지만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메드트로닉 인슐린펌프 후원 사업이 사각지대에 계신 환자분들께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는 "1형 당뇨병 환자분들께 큰 제약과 도전으로 다가오는 문제들을 함께 무겁게 받아들이며, 환자들의 고통 경감과 건강 회복, 생명 연장이라는 메드트로닉의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드트로닉은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펌프, 인슐린 펜, 데이터 분석 어플리케이션 등 인공췌장 구현에 필요한 모든 제품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복합폐쇄회로형 인슐린펌프(미니메드 780G 시스템), 기본형 인슐린펌프(미니메드 720G 시스템), 연속혈당측정기(가디언4 시스템)를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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