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소프트뱅크그룹(9984 JP)의 투자 손익이 대폭 개선됐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의 2024년 매출액은 6조7565억 엔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고, 세전이익은 578억 엔으로 전년 대비 5269억 엔 늘었다. 특히 SVF 투자 손익이 전년 대비 7243억 엔 늘어나며 대폭 개선됐다. 

 

그러나 암(ARM) 등 자회사에의 투자 손실은 연결 재무제표상 소거되는 바, 최종 손익은 1672억 엔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 폭은 축소됐다.


최종 적자는 3년 연속이나 알리바바에서 ARM, AI로의 투자 시프트 성공하며 투자 손익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프트뱅크그룹을 AI 관련 일본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ARM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 영향으로 NAV(순자산가치) 27.8조엔과 현금 유동성 4.7조엔, 알리바바 주식 매각이익과 암 상장 등을 고려할 때 현재 LTV(부채커버율)는 8.4%로 목표치 25%를 대폭 하회하는 안정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채윤 연구원은 "투자액은 약 39억 달러로 동사는 AI로의 투자 시프트에 성공하며 탄탄한 현금 유동성과 투자 손익 개선으로 적자를 축소하고 있다"며 "AI 기술 실현 관련 일본 최대 수혜주로 중장기으로 긍정적 투자 의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