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넥슨이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8% 급감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689억원(환율 기준 100엔당 893.7원)과 영업이익 260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8% 감소한 수치다.

전년도 역대 최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이번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넥슨은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에 다양한 신작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텐센트와 협력해 막바지 작업 중인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도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올해 1분기는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한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