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버스정류장의 신라면 (사진=농심) 네덜란드 버스정류장의 신라면 (사진=농심)

[더스탁=김태영 기자] * 농심, 프랑스 거점 삼아 유럽시장 공략 강화한다 = 농심(004370)은 6월부터 프랑스 Top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기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심은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 ‘매장내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 고객접점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 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현대공업, 1분기 매출액 819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달성 =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이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공업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819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6.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수치다. 현대공업은 1분기 매출확대 주요 요인으로 완성차 판매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를 꼽았다. 특히 제네시스 및 SUV등 고급차량 수요 증가가 주효했다는 게 현대공업 측의 분석이다.

* 감성코퍼레이션, ‘스노우피크’ 인기에 1분기 역대 최고 실적 = 감성코퍼레이션(036620)이 1분기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차별화된 여성 제품 라인업 강화 및 경량 다운 자켓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1분기 실적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한 3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6억원, 5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3%, 32.6% 증가했다. 주요 사업인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이하 스노우피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1% 증가한 342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 스노우피크의 이번 1분기 실적은 연간으로는 가장 매출이 적은 분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뉴트리, 1분기 연결 영업익 68억 달성... 흑자전환 성공 = 콜라겐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270870)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36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17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액은 30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상승했다. 에버콜라겐이 확보한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달성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뉴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우선적으로 할랄 시장에 집중하며 점유율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대를 통해 매출 향상 및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엔켐 "1분기 북미향 전해액 공급량,  전분기 대비 92% ↑" = 엔켐(348370)은 올해 1분기 기준 북미 제품 공급량이 직전 분기 대비 약 9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켐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에서 역내 유일 대규모 생산시설 보유 기업임을 앞세워 1분기 전해액 공급 확대 및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엔켐이 미국에서 기존 고객사를 제외하고 올해 추가로 제품 공급을 본격화한 신규 업체만 3곳에 달한다. 엔켐은 압도적 글로벌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와 유럽 및 제3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엔켐의 북미 지역 주요 공급 추진 대상으로는 △‘ONE(Our Next Energy)’ △‘리비안’ △‘파워코(PowerCO)’ △ ‘프레이어(Freyr)’ 등이 있다.

* 비큐AI, 1Q 매출 17%↑...순익 흑자 달성 = 비큐AI(148780)는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4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또한 개선세를 시현했다. 지난해 비큐AI의 1분기 영업손실은 약 6억원 수준이었던 반면 올해는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9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축소한 손실폭은 5억원에 달한다. 산업 특성 상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큐AI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까지 실적 개선을 지속할 수 있었던 까닭은 자체 개발 생성형 AI 학습 플랫폼인 'RDPLINE'의 기여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비큐AI는 삼성전자·KT·SKT·LG 등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대기업들과 연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수젠텍, 대한진검학회 심포지엄 참가...최대 규모 알레르기 진단 플랫폼 소개 = 글로벌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253840)은 지난 13일부터 2일간 개최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24 춘계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개최하는 이번 춘계 심포지엄은 ‘진단검사의학: 조화와 전략의 리더십’을 주제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다. 약 8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젠텍은 ‘S-Blot 3 PLUS’와 ‘SGTi-Allergy Screen PLUS’ 등 알레르기 진단 장비와 진단 시약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PLUS’ 제품이다. ‘S-Blot 3 PLUS’는 검체 분주, 시약 전처리 반응, 건조, 분석까지 전체 기능이 통합된 전자동분석 시스템으로 회당 최대 60개의 샘플의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진단 시약 ‘SGTi-Allergy Screen PLUS’는 국내 최대 규모인 120종의 음식, 꽃가루, 아토피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반응 여부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