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유 고속도로 건설 발주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토지 측량 업무를 맡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고속도로 건설시 원활한 토지 보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도로공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과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이번 협약에 따라 고속도로 건설 시 토지 보상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두 기관의 토지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국토 공간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지적측량 추진을 지원한다.

또 두 기관은 미래 먹거리인 토지 및 공간정보 분야 해외사업 성장을 위해 해외 공적개발원조(ODA)의 중·장기적 디지털 토지관리 모델 구축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 건설의 토지 보상 단계부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건설단계에서도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향후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으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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