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페이코인 글로벌 앱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모빌렛(Mobillet)이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전문 업체 알케미페이(Alchemy Pay)와 페이코인(PCI)을 기반으로 한 결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알케미페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을 통해 빠르고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였으며, 일본 대형 편의점 로손(LAWSON), 캐나다 슈즈 브랜드 알도(ALDO)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가맹점도 보유하고 있어 실 사용자들에게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미 170여개 국가에 결제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가상자산 결제 시 불편한 점으로 꼽히는 결제 환경 개선과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알케미페이가 보유하고 있는 가맹점에 페이코인을 연동해 서비스 하는 것을 포함하고, 알케미페이가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시장 전반에 걸쳐 펼치고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활용하여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페이코인과 알케미페이 로고. [사진=페인코인]

모빌렛의 리이치 오오무라 대표는 "알케미페이와 함께 페이코인 결제 연동을 통해 가상자산 결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나아가 전세계 언제 어디서나 결제 가능한 '페이코인'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성공적으로 페이코인 글로벌 앱을 론칭한 모빌렛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가상자산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으로써 기술과 경험을 결합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혁신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모빌렛과 알케미페이의 협력을 통해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가 실현되면서 디지털자산 결제 시장에 새로운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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