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브이티 홈페이지)

 

 브이티가 한류 열풍 덕분에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향후 한류 인기 확장세가 지속되면서 브이티의 실적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브이티는 1분기 매출 1018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YoY 112.60%, 3779.60%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하나증권이 예측한 수치와 유사하다. 하나증권은 1분기 매출로 1055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전망했다. 브이티는 하나증권 전망치와 매출은 소폭 낮았고,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브이티 실적 추이 (사진=타키온월드)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브이티는 화장품·엔터테인먼트·라미네이팅 등으로 이뤄져 있다”면서 “라미네이팅은 인쇄물의 표지, 문서, 사진, 신분증 등의 표면에 코팅하는 공정을 의미한다. 연예기획사 큐브엔터가 브이티에 소속된 회사”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브이티의 사업부문별 비중은 화장품이 절반 이상인 54%에 달한다. 이외에 엔터테인먼트가 25%를 차지한다. 증권가는 브이티의 화장품 사업에 주목한다.

하나증권은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0% 성장한 6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실적에서 브이티의 화장품 부문은 매출은 650억원에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

브이티의 화장품 부문 성장은 일본 매출이 견인했다.

브이티는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이티 성장세의 도우미는 한류이다. 브이티는 “'태양의 후예’, ‘이태원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등 K-Drama의 인기 덕분에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가 한 단계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한류 확장세가 지속하면 브이티의 매출도 더불어 올라간다고 점칠 수 있다.


브이티 주가추이 (사진=네이버)

올해 수익률(YTD)은 13일 종가 기준으로 브이티가 38.49%를, 클래시스가 25.63%를, 코스메카코리아가 21.60%를 각각 기록했다.

브이티의 목표주가로 하나증권은 3만원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