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38.38까지 올랐다가 2713.92까지 밀려났습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개인이 14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17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89%)와 운수장비(1.33%), 금융업(1.20%), 보험(1.56%)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5.42%)과 섬유의복(1.78%)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01%) 내린 7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52%, 0.76% 내렸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17%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도 1.45%, 0.18%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엔터주들의 급락에 전 거래일 대비 9.73포인트(1.13%) 내린 854.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866.67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867.08까지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 1073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2051억원 사들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박진영 (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급락했습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3.28% 내린 6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중 6만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0일 장 마감 후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1365억원의 매출과 3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원텍 CI. (사진=원텍)

원텍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원텍은 전 거래일보다 22.62% 하락한 838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텍은 지난 10일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5억 6천만원, 66억 3천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1%, 51% 감소한 것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32%, 51% 하회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