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외무부 총리, 정부의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 우려
13 5월 2024 - 11:57AM
알파경제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사진=연합뉴스) |
영국 정부의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 결정에 외무장관의 입장은 다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영국이 이스라엘에 무기 수출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하마스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토요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부 무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에게 남부
도시에서 더 많은 대피를 명령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지상 공격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치다.
|
화염에 휩싸인 가자기구 건물.
(사진=연합뉴스) |
캐머런은 "남부 국경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수십만 명의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라파에서의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하마스가 인질 협상을 수용하는 것이 더 나은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단순히 무기 수출에 대한 우리의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바꾸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하마스를 강화할 뿐이며
인질 협상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의 집계에 따르면 하마스는 10월 7일 남부 이스라엘을 공격해 약 1200명을 사살하고 250명 이상을
인질로 납치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 군사 대응으로 3만5천 명에 가까운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