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디지털금융에 대한 정보를 얻고 관련 업계 종사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전문 세미나'를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첫 세미나는 네이버Z 강희석 사업개발 총괄 리드의 '차세대 고객을 사로잡는 가상 세계에서의 금융 마케팅'을 주제로 여의도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IFC ONE 17층)에서 오는 22일 진행된다. 네이버Z 플랫폼인 'ZEPETO' 사례를 통해 가상 세계에서의 금융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며 라이브서울과 서울국제금융오피스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디지털금융 전문 세미나 포스터 [자료=서울시]

10월까지 매월 진행되는 세미나는 AI기반 금융투자·자산관리, 사이버보안 등 금융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핵심 기술들을 심도 있게 다뤄 참여자들이 디지털 금융 기술의 동향과 발전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연자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형식이 아닌 분야별 전문가와 청중이 디지털금융 업계 내용을 공유하는 오픈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여의도 소재 금융권·핀테크 기업, 유관기관, 스타트업 종사자, 관련 취·창업자 또는 디지털금융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 링크(https://forms.gle/bZt1fySh58tyeaq4A)로 이달 20일 오후 1시까지 사전 신청하고 참가 확정은 개별 문자 안내를 통해 안내한다.

한편 디지털금융 전문 세미나가 열리는 여의도 디지털금융 전문대학원은 서울시와 금융위원회가 손잡고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카이스트가 2020년부터 학위(MBA)·비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윤하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시장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최신 디지털 금융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트렌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