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버추얼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글로벌 시계 제조 기업 카시오의 디지털 시계 브랜드 '베이비-지(Baby-G)'의 30주년 기념 모델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뽀키는 작년 지샥 브랜드 40주년 기념 첫 번째 가상 모델 활약에 이어 다시 한번 올해 베이비-지 출시 30주년을 맞아 카시오 사의 홍보 앰버서더로 선정돼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 지난 9일부터 다양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단독 콘텐츠에서 베이비-지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컬렉션을 착용하고 시계용 케이스를 커스터마이징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아뽀키는 지난해 11월 첫 정규 앨범 'Earth Space Time'을 발매한 후 꾸준한 음악 활동과 함께 타미힐피거, 돌체앤가바나, 소니, 틱톡코리아, 찰스앤키스 등 글로벌 패션 및 미디어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디지털 인플루언서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사진=VV 엔터테인먼트]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SNS 종합 5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아뽀키는 최근 소니뮤직솔루션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및 버추얼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국내외 주요 브랜드 및 아티스트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차별화된 3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아뽀키의 지적재산권(IP) 경쟁력을 입증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뽀키는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치바현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케이콘 재팬 2024에 참가하여 5월말에 있을 서울과 도쿄의 공식 팝업 스토어 오픈 홍보 부스 운영으로 일본 내에서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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