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최근 보잉의 연속적인 문제 발생에 대한 독일 항공사 루르트한자가 공개적으로 해결을 촉구했다. 

 

루프트한자 최고경영자 카르스텐 스포르는 12일(현지시간) 최근 보잉의 문제와 이에 따른 인도 지연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스포르는 신문 인터뷰에서 "보잉의 항공기 인도 지연은 극도로 성가신 일이고 많은 비용이 들지만 보잉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모두가 보잉이 곧 다시 믿을 만한 좋은 항공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포르는 업계에 두 강력한 제공업체가 필요하다며 보잉의 유럽 경쟁사인 에어버스에도 언급했다.

 

카르스텐 스포르 루프트한자 CEO. (루프트한자)

 

반면, 중국 항공기를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스포어는 전망을 경시했다. 

 

그는 "루프트한자 그룹에서 적용하는 안전 기준을 고려하면, 앞으로 몇 년 동안 그것이 현실적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말했다.

 

스포르는 또한 이탈리아 ITA 항공사에 대한 루프트한자의 계획된 지분 매입이 규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낙관하며 교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북미 횡단 비행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