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윤석열 정부 첫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진이 꾸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제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8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14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3.07.18 jsh@newspim.com 2023.07.18 jsh@newspim.com

이번 위촉은 위원 27명(공익위원·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 각 9명) 중 이달 13일로 3년간의 임기가 만료되는 25명(공익위원 8명, 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과, 보궐위원 1명(근로자위원)이 대상이다.

공익위원 9명 중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하헌제 최임위 상임위원을 제외한 6명이 교체됐다. 하헌제 상임위원은 지난 1월 30일 임기가 3년 연장됐다. 

근로자위원도 9명 중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정문주 한국노총 사무처장, 이정희 민주노총 정책실장을 제외한 6명이 새롭게 임명됐다. 사용자위원은 9명 중 2명만 이름을 교체했다. 이기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과 이경숙 뷰티콜라겐 대표이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위원들의 위촉이 완료됨에 따라, 최임위는 오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한편 차기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에는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과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 거론된다. 당초 권 교수 임명이 유력했지만, 노동계의 거센 반대에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료=고용노동부] 2024.05.12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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